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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최초로 통화·문자 가능한 제품

지난해 9월 글로벌 출시됐지만 한국 출시국 배제

"시장성 낮다는 판단"→"5G 시대 임박, 스마트워치 성장 잠재력 확인"

기어S3와 달리 아이폰과 동일 번호 사용해야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중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애플워치3 LTE 모델을 출시한다. 아이폰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단독으로 통화·문자·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출시 당시 성장 속도가 더딘 스마트워치 시장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당시 한국은 출시국에서 배제했다. 통화가 안 되는 애플워치3 블루투스 모델만 판매하며 국내 소비자에 아쉬움을 안겼다. 애플워치3 LTE 모델은 아이폰과 같은 번호를 공유하기 때문에 이통사와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이런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 당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플워치3 LTE 미출시는 전적으로 애플의 결정"이라며 "국내 시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애플워치3 LTE 한국 출시를 결정한 건 스마트워치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한 판단으로 분석된다. 스마트워치는 주변 물건들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될 5G 시대의 주요 허브가 될 기기로 손꼽히는 수단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올해 4360만대에서 2022년 841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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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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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최대 경쟁사 삼성전자의 본거지인 한국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애플코리아는 지난 1월 서울 가로수길에 첫 애플스토어를 개장하고 4월에는 한국 영업ㆍ마케팅에 정통한 윤구 전 삼성전자 상무를 영업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


※ 기사 원문: 아시아 경제 - [단독] 애플워치3 LTE 6월 국내 출시…삼성과 '손목 쟁탈전'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5290953595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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